여행첫날- 점심
호치민 벤탄시장 근처 맛집 추천 (Recommended restaurants near Ben Thanh Market)
- PHO2000
호치민의 벤탄시장에 와서 쇼핑부터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보통 여행 첫날이면
지난글에서 말했듯 나처럼 벤탄 시장 앞 하탐이나 그옆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기 위해 오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첫날 도착해서 숙소체크인하고~ 우왕좌왕 움직이다보면 어느새 꼬르륵 허기가 진다.
그래서 벤탄 시장 안에도 먹거리가 많지만 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의 "포2000"이라는 쌀국수 맛집을 소개 하려고한다.
아래 사진은 들어가는 입구이다.
들어가는 입구에비해 안쪽으로 홀이 넓은 편이었고
우선 에어컨이 나오는 쾌적한 환경과
깔끔하고 위생적인 음식이 보장된 곳이다.
이전에 빌클린턴 대통령이 호치민 PHO2000 이곳에 방문하여 식사를 했다고해서
더 유명해진 곳이다.
우리는 쌀국수2개와, 치킨커리1, 짜조1 이렇게 주문했다.
오래 지나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다.
나는 쌀이 먹고싶어서 치킨 커리를 시켰지만 앞에서 뜨끈뜨끈 국물을 마시며
호로록 면치기를 하는데... 이미 주문한 음식의 양이 넘쳐나지만
내가먹고싶은 대로 먹기위해 쌀국수를 하나 더 추가했다..ㅋㅋㅋ
여자 세명이서 쌀국수3, 치킨커리1, 짜조
그렇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비행후 7시간이상 음식을 먹지못했기에
싹 다 쓸어먹고 나왔더랬다.
아무튼 치킨커리는 한국에서 흔히 먹는 맛은 아니었지만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는 나로서는 굉장히 맛있게먹었다.
10살 따님도 음?이거 처음먹는 맛인데 맛있다 하고 잘 먹었더랬다.
짜조역시 오동통하니 꽤 맛이 있었다. 맥주를 부르는맛...
밥을 나눠 먹다보니 내가 새로 시킨 쌀국수가 나왔고
국물을 뜨끈함이 사라지기전에 숙주와 고수를 넣어
식감과 향 덧입히기~.
길거리의 로컬 쌀국수 집에 비하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사진에 보이는 치킨커리가 밥포함해서 129000동, 한화 6500원 정도
쉬림프 짜조가 95000동, 한화 4800원 정도
쌀국수는 89000동, 4500원 정도 한다.
그래서 다섯개의 음식을 시켜서 총 491000동으로 한화 24500원으로 잔~뜩 먹고나왔다.
국물도 깔끔하고 에어컨 아래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수있는
호치민 벤탄시장 근처 맛집으로 PHO2000을 추천한다.
여행첫날- 저녁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실컷놀았지만 점심을 너무 든든히 넘치게 먹은 탓에
해가 떨어질때 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았고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 씻고 환복을 한 뒤
호텔 근처에 걸어서 5분이내 거리에 있는 콩카페 (CONG CAFE)를 갔었다.
(-> 위치 좋은 호텔 정보는 이전글에서 확인하세요.)
세여자의 알차고 꽉찬 2박3일 "베트남 호치민 여행 코스" -첫째날(숙소추천, 환전 꿀팁,벤탄
여행 첫날. 위치 좋은 숙소 추천. (Well located hotel in Ho Chi Minh City)호찌민시에 도착 후 입국 수속을 거치고한국에서 미리 깔아둔 그랩이라는 어플로 그랩택시를 불러서우리는 바로 예약한 숙소
howtowell.tistory.com
- 베트남 호치민 유명 카페 "CONG CAFE"
숙소에서 나와 가는 중 길거리 당구장 옆 귀여운 강아지들도 만나고~
구글 맵을 키고 길을 따라 걸으니 금방 찾아 갈수 있었던 콩카페. CONG CAFE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 40분경 식사 후 커피타임인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저녁시간이 되어서 낮에비해 선선해진 덕인지
길거리에 앉아있는 감성 때문인지
실내보다는 이렇게 밖에 간이 의자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선 주문하는 곳 옆에 친히 붙어있는 메뉴판.
그러나 베트남어로 쓰여져있고
아래에 영어로도 설명이 되어있으나
메뉴를 엄마와 딸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골라보기를 권하는데
다 훑어 보기도 전에 앞 사람의 메뉴 주문이 끝났고
내 뒤에선 이미 대기중이신 손님들.. 그리고 괜시리 따가운 뒤통수
그때 직원이 친절하게 "are you korean?" 하고 말을 걸어왔고
"yes" 라고 하자마자 카운터를 다른 직원에게 맡기고
한국어로 적힌 메뉴판을 내밀며 카운터 옆 테이블로 안내해서
따로 주문을 받아주었다.
덕분에 음료 종류를 잘 모르는 엄마와 딸은 찬찬히 메뉴판을 보며
여유롭게 메뉴를 고를수 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총 3가지.
-코코넛 라이스 스무디
-코코넛 스무디 커디
-코코넛 커피
우리는 길거리 담배냄새를 피해 2층으로 자리잡았었는데
진동벨이 울리고 직접 픽업하는 곳인데 불구하고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른 탓인지 음료를 가지러 직접 내려갔는데도
가져다 주시겠다며 환한 미소로 응대 해주셔서 정말 친절함게 감사했다.
- 호치민 야경 명소 "랜드마크81" (Landmark 81 with a nice night view)
커피를 마시다 어디 갈 곳이 없을까 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베트남 여행 출발 전 한국에서 정보수집중 슬쩍 봐두었던 랜드마크81을 검색해보았다.
우리 숙소였던 하모니 사이공 호텔&스파와
콩카페의 위치 그리고 상단에 네모 박스 쳐져있는 랜드마크 81까지의 지도를 캡쳐해보았다.
콩카페를 기준으로 랜드마크81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엔 그랩으로 약 20분 거리이고
차량이 많은 때에는 약 25~30분 정도 걸린다고 나온다.
(지도로 보면 느껴지다시피 호텔 위치가 정말 사기다.
핑크성당, 벤탄시장, 중앙우체국, 부이비엔거리 등등 모두 근처에 있다.)
아무튼 우리는 랜드마크81로 가서 베트남 호치민의 야경을 보기로 했다.
랜드마크81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베트남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390m 상공에 이르는 전망대에서 호치민의 야경을 감상할수 있는 곳이다.
빈홈즈 센트럴 파크에 위치해 있고
이 빌딩에서 엘리베이터로 79층까지 한숨에 올라가
79층부터 81층까지는 계단을 이용해 걸어 올라가며 한층 한층 감상을 하고
81층 야외 전망에대서는 통창을 통해 다각면으로 야경을 감상할수 있게 되어있다.
랜드마크 81
운영시간 : 월요일~일요일 10:00~22:00
입장마감시간: 마감시간 1시간전 (21:00)
랜드마크81은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기에 오후 4시부터 밤 10사이에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
입장권은 빈컴센터 지하1층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고 쿨룩에서 미리 예매를하고 방문할 수있다.
우리는 이미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8시 40분경 출발을 했기때문에
미리 예매를 하고 도착해서 입장이 불가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현장결제를 하기로하고 그랩부터 불렀다.
그랩을 이용하여 이동중 차안에서도 보이는 랜드마크81
도착하자마자 티켓을 구매하러 갔고
다행히 입장가능했다~
VR과 테크놀로지 포토 콤보가 적용된 패키지 티켓도 있었지만
우리는 뷰만 보고 내려오는 것으로 하여 티켓팅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안내해주는 방향으로 가니 한명한명 QR을 찍고
게이트를 통과하여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입장할수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순식간에 79층까지 도착
내려서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
우리는 옆으로 이어져 있는 계단을 따라 79층에서 80층 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중간중간 포토존도 있다.
81층 야외 전망대는 안전을 위해 통유리로 상부를 제외하고 막혀있다.
현장에서 추가 결제를 하면 안전장비를 착용후 바로옆의 계단으로 올라가 유리에 비치지않은 야경을 볼수 있다.
우리는 이것으로 만족하여 더 결제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베트남 호치민 여행 첫날 저녁일정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 잠들기전 컵라면을 하나 먹으며 소소하게 떠들다 잠이들었다.
베트남 여행 첫날 정리
오전 11시 30분경 호치민 공항 도착 후 그랩으로 호텔이동
- 벤탄시장 앞 환전소에서 환전
- 포2000 늦은 점심식사
- 호텔 이동 후 수영 및 여가 즐기기
- 저녁 7시 30분경 도보로 콩카페 방문
- 저녁 8시 40분경 그랩 20분거리의 랜드마크81 야경감상 (10시영업종료)
- 10시 30분경 호텔 복귀